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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뉴스포츠 펀이볼!
 
[SPORTIAN] 강휘훈 학생기자 기사입력  2018/03/02 [20:43]

▲ 초등학생들이 펀이볼을 즐기고 있다(사진출처: 한국펀이볼협회)     © [SPORTIAN] 강휘훈 학생기자

 

[SPORTIAN=강휘훈 학생기자] 우리 주변의 소외된 스포츠 이야기를 전달하는 스포티안 학생기자 강휘훈입니다오늘은 체육시간, 소외되는 사람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뉴스포츠 펀이볼오늘은 펀이볼을 개발하신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이자 한국펀이볼협회장이신 오응수 교수님(이하 오응수 교수님)을 만나보겠습니다.

 

강휘훈(학생기자)반갑습니다 교수님우리 주변에 유익하지만 소외된 스포츠 이야기를 찾아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취지로, 유익한 펀이볼을 취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오응수 교수님(동아대학교 체육학과)네 반갑습니다.

 

강휘훈(학생기자)펀이볼을 직접 개발하셨는데어떤 취지에서 만드시게 된건가요?

 

오응수 교수님(동아대학교 체육학과) : 과거 학교체육에서 배구랑 족구축구를 학생들이 배우게 되어 있는데사실 이 스포츠를 완벽히 익히는 것은 어렵다 못해 거의 불가능합니다그렇게 되어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싫어하게 되면장기적으로 봤을 때 스포츠에 대해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됩니다그래서 요즘 학교체육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뉴스포츠라고 불리는 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들을 도입하였는데이런 운동들을 보면 대부분이 외국에서 도입된 것이 대부분입니다그래서 학교체육시간에 모든 학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뉴스포츠를 만들어보자는 취지해서 펀이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강휘훈(학생기자)펀이볼생소한 운동인데어떤 운동인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십시오.

 

오응수 교수님(동아대학교 체육학과) : 네트를 사이에 두고족구를 베이스로 하는데발만 사용하는 족구손만 사용하는 배구와는 달리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가능하게 하여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휘훈(학생기자)음, 말씀을 듣기만으로는 그냥 전신을 이용한 족구와 배구를 합친그런 스포츠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오응수 교수님(동아대학교 체육학과)기본적으로 네트를 사용하는 게임의 경우 랠리가 정말 중요한데잘하는 사람의 경우 랠리가 긴 반면에못하는 사람일수록 랠리가 짧지요그래서 학교에서 배구나 족구를 학기 내내 배우게 되면원래 정석대로 손으로 서브하거나 발로 서브를 해서는 게임이 진행이 안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냥 손으로 던져서 서브를 하는 경우가 많죠그런데 그때는 이미 본래의 규칙은 잃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체육수업의 이유가 없게 되고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의미가 없어집니다그래서 펀이볼은 서브와 리시브의 성공확률을 높여 누구나 랠리가 가능하게하여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게 하였습니다그래서 서비스라인을 가깝게하고서브를 무조건 포물선으로 하게하고네트 가까이에 손 사용제한구역을 두는 등 모두가 쉽게 즐기는 목적으로 펀이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또 그리고 펀이볼 2라고 할 수 있는 ABC펀이볼도 있는데이건 공을 바운드 시키지 않고 패스를 통해 공을 이동시키고공격 시에는 상대방 네트의 빈 공간을 향해 공격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강휘훈(학생기자)그렇군요체육시간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을 위해서 만드신 펀이볼이네요그런데 이게 체육을 잘하는 학생들은 자칫 지루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응수 교수님(동아대학교 체육학과)그래서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만든 룰이 있습니다펀이볼은 총 7번의 터치를 거쳐서 상대방 네트로 넘기게 되면 2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7번의 터치 중 선수 한명이 혼자서 3번까지 공중에서 리프팅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이렇게 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체육을 잘하는 학생들에게 흥미를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이 규칙은 이런 학생들만을 위한 룰은 아닙니다잘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실수를 하게 될 경우에는 팀으로써의 협동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느끼게하고또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도 나도 저렇게 할 수 있겠다하는 도전감을 심어주게 되어여러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강휘훈
(학생기자)정말 모두가 소외되지않고 스포츠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겠네요그럼 펀이볼을 할 때 공은 어떤 것을 사용하나요?

 
오응수 교수님
(동아대학교 체육학과)펀이볼 전용 공을 만들었는데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즐긴다라는 취지에 맞게 만들었습니다먼저 공의 색깔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렌지 색을 사용하였고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그려 넣었습니다캐릭터에는 꼭 안경을 넣는데저건 강남스타일을 부른 싸이처럼 펀이볼도 전 세계적으로 퍼지기를 염원한 것입니다그리고 공을 맞아서 아팠던 기억이 있거나 공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공의 무게를 가볍게하고공 표면을 물렁하게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강휘훈
(학생기자)정말로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거 같은데요그럼 이런 펀이볼의 현재 국내외 보급 정도는 어떻게 되나요?

 

오응수 교수님(동아대학교 체육학과)부산광역시 5개 교육청과 전국의 초대학교 300여 곳에 펀이볼 기술을 보급한데 이어태국싱가포르의 대학교 들과 또 최근에는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큐슈 쿄릿츠 대학을 방문하여 펀이볼 기술을 보급하고 왔습니다.

 

강휘훈(학생기자)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보급하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오응수 교수님 (동아대학교 체육학과하하 아직 시작단계이고국외로 보급하는 것에서 나아가서 한일 통합 펀이볼 대회와 같은 국제대회도 개최하는게 저의 꿈입니다.

 
강휘훈
(학생기자)정말 대단하십니다그럼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는 언제 펀이볼 개발을 잘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응수 교수님
(동아대학교 체육학과)여러 곳에 펀이볼 연수를 하거나스포츠 박람회 같은 곳에가서 홍보나 보급을 할 때, '이 사람 공팔러 왔나', '그냥 자기가 개발했으니까 한 번 가르치러 왔나보다' 하는 반응들을 보입니다그런데 처음에는 무반응이거나 별거 있겠나했던 학생들이 와 이거 정말 재밌다.’ ‘너무 좋네요라고 들을 때 정말 좋습니다처음 가르칠 때는 시켰을 때 귀찮아하거나 재미없어했는데 하는동안에 흥미있어하는 표정을 보면내가 만든 펀이볼의 취지가 먹혀들구나 생각이 들 때 정말 뿌듯합니다펀이볼이라는 컨텐츠에 대해 처음과 다르게 좋은 평가를 들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

 
강휘훈 학생기자 : gnlaod@naver.com
한국펀이볼협회 : 
http://cafe.naver.com/fhuneball/340



기사입력: 2018/03/02 [20:4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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