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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케인 리그 통산 100호골' 토트넘, 리버풀 2:2 무승부
후반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쥔 경기, 2:2 무승부로 마무리
 
[SPORTIAN] 강휘훈 학생기자 기사입력  2018/02/05 [07:41]
▲ 출처: 리버풀 트위터 

[SPORTIAN=강휘훈 학생기자] 2월 5일 한국시각 새벽 1시 30분에 안필드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과 리버풀이 2-2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 경기로 양 팀은 각각 승점 1점씩을 획득하게 되었고 리버풀과 토트넘은 3위와 5위로 원래 순위를 유지하였다. 향후 펼쳐지는 첼시와 왓포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버풀은 3위 자리를 첼시에게 내줄 수도 있다.

득점  리버풀 살라(3), 살라(90+1)
         토트넘 완야마(80), 케인(90+5)

라인업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살라, 피르미누, 마네를 필두로 중원은 찬, 헨더슨, 밀너가 나섰다. 포백으로는 알렉산더 아놀드, 반다이크, 로브렌, 로버트슨,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토느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케인이 최전방에 나섰고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바로 밑에서 케인을 도왔다. 3선은 뎀벨레, 다이어로 구성하였고, 포백으로는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트리피어가,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전반전 - 리버풀의 전방 압박, 토트넘의 기초 빌드업 실패

전반 3분, 리버풀의 높은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한 전방압박에 토트넘의 수비진이 흔들렸다. 토트넘 미드필더 다이어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살라가 침착한 드리블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리버풀 구단 사상 최단기간인 25경기만의 20호골 성공이었다.

살라의 골에 힘입어 리버풀은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하며 전방압박을 이어나갔다. 특히 마네, 파르미누, 살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토트넘 수비라인을 압박하여 토트넘의 1차 빌드업 과정을 방해하였다. 토트넘의 수비라인에서 3선으로 공이 이어지게 되어도 찬, 헨더슨, 밀너로 구성된 리버풀 중원라인이 토트넘 뎀벨레, 다이어를 압박하였다. 그리하여 좋은 패스를 공급받지 못한 토트넘의 공격진은 고립되었다.

토트넘은 리버풀의 높은 수비라인으로 인해 생긴 뒷공간을 노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낮은 위치에서 전방으로 다이렉트 패스를 시도하였고, 토트넘 공격진은 스위칭과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수비라인을 내리기 시작했고, 토트넘에게 조금씩 기회가 왔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위칭한 손흥민은 트리피어의 패스를 이어받아 슛을 시도하였지만, 골키퍼 카리우스의 선방으로 막혔다.

토트넘의 반격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리버풀의 거센 압박수비로 토트넘 선수들은 당황하였다. 토트넘 3선과 수비진은 패스미스와 볼터치 실수를 남발하였다. 리버풀은 압박으로 따낸 볼을 빠른 속도로 전방으로 전개시켰다. 전반 17분, 리버풀 수비수 알렉산더 아놀드는 토트넘 수비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밀너에게 침투 패스를 넣었다. 밀너는 침착히 볼을 받아 슛을 때렸지만,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빗나갔다. 이렇게 리버풀의 강한 압박으로 인한 토트넘 중원의 패스미스가 계속되는 양상이 이어졌다. 토트넘 3선에서의 계속된 패스미스와 볼 뺏김으로 인해 수비라인의 위기와 공격라인까지 계속 고립되었다.

전반전에 토트넘은 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리버풀의 높은 수비라인에 의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은 하프라인 위쪽으로 넘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 - 토트넘의 효과적인 전술 변화, 리버풀의 체력 저하

후반전이 시작되고 토트넘은 리버풀의 전방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2선의 에릭센을 3선까지 내려와 볼 배급을 돕게 하였다. 그리하여 토트넘은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와 함께 리버풀의 압박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한다. 리버풀은 중원에서의 수적 열세와 체력 탓인지 수비라인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게 되고 중원에서의 압박이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다.

후반 56분, 에릭센의 패스를 알리가 이어받아 원터치로 리버풀의 수비라인의 뒷공간을 노리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드리블로 골키퍼와 1:1 상화을 맞이했지만, 골키퍼 카리우스의 선방으로 골을 놓치게 된다. 토트넘은 리버풀의 약해진 압박을 틈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 나간다.

후반 63분, 리버풀은 마네와 헨더슨을 체임벌린과 바이날둠으로 교체하여 떨어진 팀 체력을 충전하여 다시 압박의 강도를 높혔다.

이에 맞서 토트넘은 수비수 산체스를 공격수 라멜라로 교체하고 4-1-4-1 포메이션으로 변경하여 리버풀의 압박을 풀고자 하였다. 수비라인 앞의 1의 위치에 뎀벨레를 두고 4명의 공격수를 2선에 위치시켰다. 2선의 공격수 4명은 리버풀의 수비라인과 3선사이를 압박하고 파고들었다. 결과는 효과적이었다. 많아진 토트넘 공격진 때문에 리버풀은 수비라인을 내릴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미드필더 밀너을 수비수 마팁과 교체하여 백3로 전환하여 완전히 내려앉은 5-4-1 포메이션으로 변경하였다.

후반 79분, 리버풀은 내려앉고 토트넘이 계속해서 몰아붙이는 양상이었다. 뎀벨레와 교체되어 들어온 완야마가 침투하는 에릭센을 향해 길게 패스하였다. 에릭센은 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 카리우스가 걷어냈다. 이 때 걷어낸 볼이 뒤에 있던 완야마에게 흐르고 완야마는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84분 리버풀 수비수 로브렌의 실수로 토트넘의 케인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이한다. 골키퍼 카리우스가 손을 뻗는 과정에서 패널티킥을 내주게 된다. 케인은 과감하게 가운데로 찼지만, 카리우스의 선방에 의해 막히게 된다.

리버풀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91분 리버풀 공격수 살라가 토트넘 패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고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벗겨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93분에 리버풀 수비수 반다이크의 반칙으로 두 번째 패널티킥을 내주게 되었고, 케인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경기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각각 2골씩 주고받아 2:2 무승부로 끝났다.

강휘훈 학생기자 gnlaod@naver.com
기사입력: 2018/02/05 [07: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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