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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산악 안전사고 예방요령
 
김재헌 기사입력  2017/10/07 [00:44]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주혁

어느덧 무더위는 가고, 본격적인 등산철이 다가왔다.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은 산행의 즐거움을 배로 증가시켜 준다. 이런 즐거움도 잠시, 발을 헛딛거나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9구조통계에 따르면 2016년 산악구조 활동건수는 9,133건으로 이중 9월과 10월에 2,171건이 발생하여 전체 산악사고의 23.8%를 차지하였다. 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추락, 고립 및 실종, 탈진 등 대부분 체력을 넘어선 무리한 산행과 부주의에 의해 발생되었다.

 

이러한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기상정보, 등산코스별 거리 및 난이도를 체크하고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은 필수이다. 칼로리 소모에 대비해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일교차에 대비해 여분의 옷도 준비해야 한다.

 

등산 시에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해지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일몰 2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낙석을 조심하고‘아차’하는 순간 미끄러질 수 있으니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하는 등 등산객 스스로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초보 등산객의 경우 산행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무리한 등산을 하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무리하게 높은 코스는 피하고 2~3시간 정도의 적당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산 시에는 무릎과 발목관절에 평상시 체중의 3~5배 정도의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체력의 약 30%는 하산에 맞춰 비축해 놓아야 한다.

만약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다면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하여 119에 신고하면 119구조대가 사고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산악사고는 지형, 기상요인 등 자연적인 원인도 있지만, 등산객의 안전의식 결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산행 중 부주의한 행동은 피하고 과도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음주 산행은 피로를 증가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해 사고 촉매 역할을 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짧게 느껴지는 가을, 산악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숙지하여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


여수소방서 소라안전센터 소방사 박주혁



기사입력: 2017/10/07 [00: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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