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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런던의 두 마법사...
 
[SPORTIAN=박동진 인턴기자] 기사입력  2015/12/18 [11:39]

▲ 사진 출처 - UEFA 공식 홈페이지 / 아스널의 마법사 외질    

 

현재 런던을 대표하는 두 축구 팀은 바로 아스널과 첼시다. 2000년대부터 빅 4에 꾸준히 들면서 런던의 자존심을 세운 두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 아스널과 첼시는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은 예년과 같이 우승 경쟁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첼시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며 현재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첼시로서는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를 달리고 있고,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두 팀의 상반된 모습과 같이 양 팀의 에이스이자 마법사, 외질과 아자르도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외질은 현재 EPL에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스널의 마법사답게 외질은 한 번의 패스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능력을 여김 없이 보여주고 있다. 벵거는 외질에게 "음을 내는 뮤지션이다."라는 말을 하며, 아스널의 아름다운 축구의 중심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렇듯 외질의 환상적인 경기력 덕분에 현재 부상자가 많은 아스널은 많은 위안을 받고 있다. 현재 외질은 경기당 키 패스 4.3개로 리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찬스 메이킹 능력을 올 시즌에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득점은 2골밖에 없지만 도움을 13개를 기록하면서 특급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외질이다.

 

아직 리그 15라운드밖에 진행되지 않은 점에서 외질이 최다 도움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은 다분하다. 현재 EPL 최다 도움 기록은 앙리가 세운 20도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경기 동안에 별 탈 없이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외질이다. 경기력이면 경기력 스탯이면 스탯 현재 외질은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오프 더 볼 상황에서 공간을 찾아들어가고 패스의 길목을 넓혀주는 움직임을 여전히 잘 수행하고 있다. 벵거의 말처럼 외질은 한 음 한 음 정확히 집어내는 완벽한 뮤지션 같다. 그리고 현재 유럽에서 가장 위협적인 마법사이자 플레이메이커인 외질이다.

 

▲ 사진 출처 - UEFA 공식 홈페이지 / 부진의 늪에 빠진 아자르     

외질과 달리 아자르는 현재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는 물론 경기 내에서도 아자르 다운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14/15 시즌에는 EPL 최고의 크랙으로 첼시의 공격을 책임졌던 아자르였다. 하지만 올 시즌 크랙으로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고,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아자르다. 시즌이 시작하고 내내 아자르는 첼시의 사건사고와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에 휩쓸리면서 정신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그리고 뒤숭숭한 아자르의 심정이 경기력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경기력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격포인트도 제대로 쌓지 못한 아자르다. 아자르는 현재 모든 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16경기 나와 단 2도움만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4골 9도움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 올 시즌 아자르는 너무나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 아자르까지 부진에 빠지면서 현재 첼시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소리까지 나오면서 첼시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기분일 것이다.

 

물론 후반기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아자르다. 그리고 이대로 무너질 첼시와 무리뉴가 아니기 때문에 남은 경기 동안 사력을 다해야 하고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스이자 첼시의 마법사 아자르가 빨리 경기력을 회복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만 한다. 이런 부진을 이겨내야만 아자르가 선수로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아자르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후반기 반등해야 한다.

 

런던을 대표하는 아스널과 첼시 그리고 이 두 팀의 마법사 외질과 아자르는 현재까지 너무나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쪽은 너무나 잘해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고, 한쪽은 너무나 실망스러워 탄식이 가득하다. 물론 외질은 패스와 무브먼트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고, 아자르는 역습을 통한 드리블과 개인전술이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다른 유형의 선수다. 그래서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이 무리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고 결정적인 한방을 해주는 마법사 같은 존재인 외질과 아자르다. 이런 둘의 상반되는 양상은 매우 눈에 띄는 상황이다. 과연 이런 상황이 반전 없이 계속될지 아니면 아자르가 외질과 같이 팀의 에이스로서 다시 살아날지 지켜보도록 하자.



기사입력: 2015/12/18 [11: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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