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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YT Agency 박재석 에이전트(Shadow corporation), “e스포츠(이스포츠) 일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해요”
" 저와 함께하는 동료, 코칭스태프, 선수 등 저의 형제들 모두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할 거예요”
 
오호석 기사입력  2020/03/02 [21:50]

[SPORTIAN=오호석 인턴기자] 지금 e스포츠(이스포츠) 아지트(AZYT)에이전시 아시아 대표 및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는 2007년부터 시작한 배태랑 코치, 감독이었다. ‘e스포츠(이스포츠) 도우미를 자처하는 그는 에이전트로서 시작하여 선수들의 계약 그리고 지역 적응까지 선수들이 오직 경기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는다. 특히 중국(LPL)에 진출한 선수들을 위해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활하며 프로게이머들을 서포터 한다.

20대에 시작하여 2007년에 STX soul에 들어온 박재석 에이전트의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로 시작된 박재석 에이전트의 16년 게임 인생 중 짧지 않은 13년 여 세월을 e스포츠(이스포츠) 프로세계에서 보냈다. e스포츠에 20대를 바친 그는 지금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다.

▲     ©오호석 인턴기자

 

박재석 에이전트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첫 e스포츠(이스포츠) 이력이 스타크래프트 웨스트 서버의 핫한 클랜이었던 포유(fOu) 클랜의 클랜장 이었다는 것이다. 포유에는 지금 아프리카 테란 강자 김성현, 아프리카에서 가장 핫한 철구(이철민) 등 쟁쟁한 선수들을 배출한 명문 클랜으로 이제는 e스포츠(이스포츠) 대표 에이전트가 되었다.

 

박재석 대표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출시한 후 바로 빠져들었으나 집안 형편상 컴퓨터가 없어 아르바이트를 해서 PC방을 가서 연습을 하게 되었다.이후 계속해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어느 정도 실력에 오른 박 대표는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였지만 빠르게 포기하고 프로게이머로서 도전하게 되었다.

대학교 생활 중에 아르바이트와 꾸준히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제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그런데 문득 이대로 가면 않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제일 잘하고 재미있는 것이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자퇴하고 바로 숙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서 보증금을 모아서 숙소를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숙소를 천천히 모아 좋은 조건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동생한명에 정이 들어 빠르게 만들게 되었다.

리니지를 하다가 모든 아이템과 아이디를 팔고 서울로 올라온 185에 등치가 좋은 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그는 이미 서울에서 목욕탕에서 생활하면서 PC방에 출근하다 싶이 했죠. 실제로 보니까 너무 안타깝고 좋은 친구라서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단칸방으로 숙소를 시작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작고 아담하고 초라할 수 도 있었는데...지금 이전 숙소를 생각하면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박 대표는 정말 초라했죠. 중고 2층 침대 하나와 컴퓨터 4대로 가득 차 있는 공간....너무 추운 화장실 등...추억의 공간이죠(웃음)”라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그 당시에 이철민(BJ 철구)과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원기, 이유석, 김지훈등 함께 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숙소 운영에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운이 좋게 다른 숙소를 구했는데 일반적이지 않은 집, 고스트 하우스였어요(식은땀). 박 대표는 그때 생활했던 8명의 선수들은 절대 잊지 못할 시간 이였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거기서 이철민(BJ 철구)와 여러 프로게이머 지망생들과 같이 숙소로 이사를 할 때였어요. 처음 그 숙소를 들어갈 때부터 심상치 않았지만 방 입구마다 부적, 거실에 수백 개의 못 들,보일러실의 깨진 모나리자 동상 등등 정말 이상한 점들... 결국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아팠고 귀신을 보았다는 선수들까지... 저도... 그래서 결국 얼마 안 돼서 숙소를 이전하게 되었어요.”

 

▲     ©오호석 인턴기자

 

그러던 중 STX 김은동 감독의 눈에 뛰어 첫 프로게임단에 들어오게 되었다.

 

“2007년에 첫 연락을 받고 정말 너무 좋았어요. 사실 아마추어 팀을 2년 하면서 정말 힘들었고 이제 군대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많아지고 있는 시기였거든요. 그래서 그전화가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지금의 이스포츠와는 다른 시기여서 무급으로 시작했던 코치였지만 박재석 대표는 그 시절 그때가 있어 지금의 박재석이 있다고 말하며 씩씩하게 웃어 보였다.

 

프로씬의 첫 커리어를 시작한 박 대표의 미래에는 하루 평균 일과 3시간 자고 일을 해야만 하는 무시무시한 일들이 있었다.

첫 프로게임단의 코치여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일도 잘 못했던 거 같아요. 위에서 시킨 일을 다 하려면 정말 3시간만 자야했어요. 선수들 경기를 보고 상대팀 분석을 하고 얼마 많은 경기에 몇 경기 정도 어떤 빌드를 해야 하는지 분석했어요. 리그오브 레전드(LOL)에서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아 참
! 지금 엄청 인기 있는 철구(이철민)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어요. 이전 테란 선수 중 박정욱 선수가 급성.... 치질 때문에 치료 방법으로 화장실에 큰 욕조가 있었어요. 그 욕조는... 당연히 그를 위한 것이었죠. 그런데 누군가 그 대야에 세수를 한 친구가 있었죠..그는 그때부터 심상치 않았던 거 같아요. 철민이는 항상 밝으니까요 (웃음). 꼭 한번 철민이 만나보고 싶네요."

 

이제는 프로게임단의 코칭스태프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박 대표는 코칭스태프에서 벗어나 에이전시 대표, 에이전트, 교수 등의 다양한 직업에 도전하였다."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보았지만 대부분의 인생은 e스포츠(이스포츠)와 함께 보냈어요. 감독, 코치로서 성공했다고 말하진 못하지만 지나간 세월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주위에 새로운 동료들이 있고 믿어주는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도전하게 되었어요."

인터뷰 하는 동안 밝은 모습으로 대했던 그는 지금 굉장히 좋다는 말을 반복하였다.

 

e스포츠(이스포츠)는 박재석 대표에게 인생이나 다름없다. 박재석 대표는 항상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생활했지만 이제부터 새로운 직업으로 인해 숙소에 나와 산다는 것에 대해서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하며 각오를 말해주었다.

"
항상 선수들과 같이 생활하다가 지금은 주로 중국(LPL)에서 지내는 선수들 케어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혼자 지내고 있어요. 매일 주위에 시끌벅적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시원섭섭해요. 하지만 이제 한국에서 한 달에 한 번이상은 꼭 와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아지트(Azyt) 에이전시와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이 같이 e스포츠(이스포츠) 학과를 운영하기로 했거든요. 저도 e이스포츠(이스포츠)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 나름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하면서 준비 했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돼서요. 대학교를 나와서 다양한 직업군을 같이 만들 수 있는 확신이 생겨 진행하게 되었어요. 저희 KBS스포츠예술과학원에 오셔서 꼭 같이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혹시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http://www.shadowcorp.co.kr/ 방문하셔서 꼭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오호석 인턴기자 ohs20617@naver.com


기사입력: 2020/03/02 [21:5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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