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야구 > 야구일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윤석민 과연 먹튀일까?
 
오호석 기사입력  2019/12/17 [12:03]

[SPORTIAN=오호석 인턴기자] 기아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투수인 윤석민이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만 33세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며 타이거즈 팬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윤석민은 200521라운드로 기아에 입단하며 팀의 필요에 따라 선발,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뛰었다. 특히 2007년에는 3.78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718패로 리그 최다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2008년에는 방어율 1, 2011년에는 승리, 방어율, 탈삼진, 승률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09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 (출처:서울의 소리) 기아 윤석민의 은퇴 선언

 

이후 윤석민은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2012, 2013 시즌 아쉬운 성적을 내며 2014년에 볼티모어에 입단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하고 기아와 490억의 계약을 맺고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그해 마무리의 보직을 맡으며 70이닝을 던지며 26패  30세이브를 기록했다. 당시 기아가 중간 계투가 약해 윤석민은 많은 이닝을 던지며 세이브를 기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라나 부상이나 수술로 인하여 2016시즌에는 226홀드, 2018년에는 81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올 시즌을 앞두고 2억원(삭감률:84%)에 계약했다. 윤석민은 재활을 반복하고 2군 경기에 등판하며 팬들이 기대를 하도록 만들었지만 2017시즌, 2019시즌에는 한 차례도 등판을 하지 못하며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다.


윤석민의 은퇴 선언 이후 사람들은 먹튀 또는 불명예라는 단어를 쓰며 은퇴 선언에 대하여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과연 윤석민은 먹튀로만 생각해야 하나 기아 팬으로서 의문이 든다. 기아가 가장 힘든 시절 윤석민은 보직과 상관없이 경기에 나섰다 기록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투수 4관왕, 국가대표를 하며 팀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490억원의 계약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낸 것은 맞다. 하지만 그동안 윤석민이 거둔 기록과 많은 희생의 대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팬들은 양현종과의 원투펀치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오호석 인턴기자 ohs20617@nsver.com


기사입력: 2019/12/17 [12:03]  최종편집:
ⓒ 스포츠인이 만들어 가는 스포츠 신문 스포티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