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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다른 아시아 리그보다 용병의 국적 다양성이 가장 떨어져..
 
[SPORTIAN] 박현준 인턴기자 기사입력  2019/06/10 [22:20]

[SPORTIAN=박현준 인턴기자] K리그가 용병 선수들의 국적 다양성이 J리그(일본)·C리그(중국)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미디어랩 THE H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K리그에서 뛰는 모든 용병 선수들의 국적의 수는 17개국으로 J리그가 21개국, C리그는 27개국인거에 반해 가장 부족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총 38명의 용병 선수들의 국적은 브라질(15)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으로 몬테네그로(3), 네덜란드, 세르비아,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크로아티아(이하 2)가 차지했다. 그 외에 국적으로는 스페인, 영국, 코스타리카 등이 있었다.
 

▲ 리그별 용병 선수들의 국적 수(제공=한림대 미디어랩 THE H)     © [SPORTIAN] 편집국

  

K리그에서 뛰는 용병 선수들의 국적이 왜 다른 아시아 리그에 비해 다양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리그별 예산의 차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8년 글로벌 이적시장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해 K리그 팀들이 지출한 이적료는 약 540만 달러(61억 원)로 전 세계 리그에서 39, 아시아 리그에서는 6위에 해당됐다. 반면 J리그는 2560만 달러(301억 원), C리그가 19240만 달러(2271억 원)를 이적료로 지출해 K리그와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K리그의 대부분의 팀들은 큰 적자가 누적된 상태로 기업이 후원하는 구단들도 연간 운영비의 1/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K리그의 연 평균 중계권 수익은 약 60억 원으로 J리그가 2200억 원, C리그는 2600억 원에 비하면 무려 40배가 넘게 차이난다.

▲ 리그별 연평균 중계권료(제공=한림대 미디어랩 THE H)     © [SPORTIAN] 편집국

  

이처럼 K리그는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각 팀들이 용병 선수들을 영입할 때에도 예산에 맞는 몸값에 선수를 가장 먼저 데려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실력이 좋고 다양한 국적의 용병 선수들을 영입하기보다 비교적 수요가 많고 저렴한 몸값의 브라질 국적을 가진 용병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이다.

스포츠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 짓는 건 상업성이다. 단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는 게 목표인 아마추어와 달리 프로는 경기력 향상을 넘어 상업적 성공을 내야한다. ‘공놀이로 시작한 축구가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 된 것은 프로화로 성공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경호 한림대 겸임교수(한국스포츠마케팅협회 회장)“K리그는 다른 아시아 리그와 비교해서 상업성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욱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마케팅적 요소가 중요한 이유라면서 용병 선수들도 단지 용병으로 치부되지 않고 하나의 컨텐츠로 바라보고 활용한다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의 K리그의 방안에 대해서 말했다.

 

박현준 인턴기자 gerat@naver.com


기사입력: 2019/06/10 [22:2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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