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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그리고 메시에 도전하는 맨유
힘든 산을 넘어야 하는 맨유와 솔샤르 감독
 
[SPORTIAN] 강동산 인턴기자 기사입력  2019/04/09 [21:23]

▲   PSG전 솔샤르 감독  © 맨유 공식 계정                                                                                  강동산 인턴기자

[SPORTIAN=강동산 인턴기자] 한국 시각으로 411일 목요일 새벽 4, 챔피언스리그에서 2010/2011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결승전 이후 8년 만에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맞붙는다. 다만 그때 이후로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물러난 이후 트레블을 달성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에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모예스, 반 할, 무리뉴 감독 등이 부임했지만 예전과 같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여 다시 명문 클럽으로써의 부흥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솔샤르 감독은 지난 16강전 파리 생제르망이란 고비를 넘고 이번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데 있어서 바르셀로나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메시에 대해 적고자 한다.

 

안정된 경기력

발베르데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득점은 줄었지만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지는 횟수가 그 전보다 줄어들었다. 루이스 엔리케 시절에는 MSN이라는 공격수를 앞세워 공격력과 조금은 불안정한 경기로 임했다면 발베르데 감독은 미드필더와 수비의 밸런스에 엔리케 감독보다는 더 힘을 썼다.

 

팀의 부분적 리빌딩, 잉여 자원 활용

발베르데 감독이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바로 네이마르가 나간 이후 처참했던 팀 분위기를 바꾸고 1년 만에 라리가 트로피를 들고 왔다는 거다. 물론 그 과정에서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말콤 등을 활용하는데 어려움과 위기를 겪었지만, 지금은 쿠티뉴를 활용해 공격의 밸런스를 맞췄고, 이니에스타의 빈자리를 아르투르로 채웠다. 그 외에 넬손 세메두나 뎀벨레와 같은 선수들을 나름 쏠쏠하게 쓰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 되겠다.

 

주전 선수들의 혹사

시즌 초부터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건 주전들의 혹사였다. 특히 라키티치와 부스케츠가 혹사를 심하게 당하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2패만을 기록하고 있어서 이런 문제가 리그에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인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대표적인 예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2차전이 되겠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와 부스케츠는 물론이고 메시마저 지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던 로마에게 30으로 지며 8강에서 탈락했다. 8강에서의 쓴맛을 겪고 나서 메시는 관리해주고 있지만, 나머지 두 미드필더는 허덕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 영입한 비달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면, 체력안배도 하고 미드필더진의 경기력 유지나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소극적인 발베르데

교체를 적절하게 하고, 수가 그 경기에서 꽤 잘 통하는 경기도 있었다. 대표적인 경기가 이번 시즌에 한 엘클라시코인데 후반전 뎀벨레와 세메두를 투입했다. 그러고 바로 투입하자마자 수아레즈가 좀 더 자유로워져서 골을 넣었고, 그 후 비달을 투입하고 나서 바로 비달이 골을 넣었다. 이처럼 교체에서는 거의 나무랄 점이 없다. 다만 그 교체를 너무 늦게 한다는 거다. 위에 말했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도 있고, 이번 시즌에는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소극적 교체로 낭패를 봤다. 이에 반해 솔샤르 감독은 교체에 있어서 빠른 편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는 두 감독의 교체카드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메시

사실 가장 두려운 적은 메시다. 메시는 올 시즌에도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시즌 동안 40골을 넘겼고, 호나우지뉴 이후 라리가에서 프리킥으로만 6골을 넣은 첫 선수에다가 얼마 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어 유럽 5대 리그 최다 골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절정이다. 특히 캄프 누에서도 강하다. 이때까지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경기 캄프 누에서 총 61경기를 뛰었는데, 뛴 경기에서 골을 무려 62골을 넣으며 경기 수보다 많은 골을 기록했다. 거기에 맨유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2경기 2골을 기록하며 그 당시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맨유는 최근에 루크 쇼의 경기력이 올라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메시를 막기 위해선 마티치나 포그바의 역할도 중요하다.

 

끝으로 사실 올 시즌 맨유는 무리뉴 감독으로 시작했지만, 경기력과 성적에 있어서 최악이었고 퍼거슨을 제외하고 어떤 감독도 반등을 이끌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팀이 연전연승을 거두며 전혀 희망이 없어 보였던 4위 싸움에도 도전하고 있고, 탈락을 예상했던 파리 생제르망전도 승리하며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스포츠에 정해진 결과는 없다. 맨유가 질 수도 있고, 희박한 가능성으로 이길 수도 있다. 다만 올해 맨유는 그동안 봤던 맨유와는 다르고, 솔샤르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어떻게 이끌어가고 구성을 할지 기대가 되는 경기다.


강동산 인턴기자 ehdtks9286@hanmail.net 



기사입력: 2019/04/09 [21: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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