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축구 > 국내축구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혼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어느 팀이?
 
[SPORTIAN] 강동산 인턴기자 기사입력  2019/03/14 [16:27]

▲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간 팀들 (출처 - 챔피언스리그 공식 계정)   © [SPORTIAN] 강동산 학생기자
 
[SPORTIAN=강동산 학생기자] 미국 드라마 중 왕좌의 게임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의 내용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국왕들이 다투는 이야기다. 지금 챔피언스리그도 왕좌의 게임같이 여러 팀이 우승을 위해 도전하고 있지만, 전년도와는 다르게 어느 팀이 우승할 거라는 예측이 쉽지 않은 시즌이다. 다시 말해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변수도 많았고, 완벽한 팀이 아직은 없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는 토트넘, 아약스, 포르투, 맨유, 유벤투스, 맨시티, 바르셀로나, 리버풀이 안착했다. 이번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이 8팀들을 그룹으로 묶어 특징을 짚어봤다.


경험이 부족한 팀들
: 토트넘, 아약스, 맨유, 포르투

사실 토트넘과 포르투는 최근 3시즌 동안 조별리그에 항상 출전했었고 아약스와 맨유는 플레이오프 탈락과 리그 성적 등으로 인해 조별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근데 왜 경험이 부족한 팀들로 뽑았는지 의아할 수 있다. 4팀을 뽑은 이유는 최근 3시즌 동안 8강에 가본 적이 없는 팀들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최근
8강 경기는 가레스 베일이 있던 시절인 2010/11시즌이고, 아약스는 마지막으로 했던 8강 경기가 무려 16년 전인 2002/03시즌이다. 맨유는 모예스 감독 시절 2013/14시즌이 마지막이었고, 포르투는 나름 최근인 2014/2015시즌이 마지막이었다. ‘8강 경험이 뭐가 중요하냐라는 의견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조별리그와 상위 토너먼트는 다르다. 왜냐하면 경험이 부족한 팀들이 8강에 진출했을 때 전력 차도 있었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속절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그래도 나름 기대할 팀이 있다면 맨유가 되겠다
.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를 전환했고, 팀이 아닌 개인으로 따졌을 때 큰 무대에서 경기를 뛴 선수들이 제법 있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데 용과 수비의 핵인 데 리흐트를 비롯한 젊은 선수단이 판 할 감독 시절의 아약스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고, 포르투는 엑토르 에레라, 헤수스 코로나 등의 중남미 선수들이 페페나 카시야스 등의 노장과 어울려져 4강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걱정이 되는 팀이 있다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선수단이 얇고, 최근 복귀한 케인과 알리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경기력에 있어서 애를 먹고 있고, 이적과 관련한 팀 내 잡음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리고 손흥민이 속한 팀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극복하고 전반기의 모습을 되찾길 바라는 한국 팬들이 많을 것이다.


리그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팀들
: 맨시티, 바르셀로나

맨시티와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이런 모습을 챔피언스리그에서 다 보여주진 못했다. 맨시티는 전력과는 다르게 챔피언스리그에서 약한 팀이다. 2011/12시즌부터 출전했지만, 우승은커녕 4강에 딱 한 번 진출할 정도로 약했고, 바르셀로나는 2014/15시즌 트레블 달성 이후 계속 8강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래도 이 두 팀이 웃을 만한 부분은 16강에서 우승 후보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떨어졌다는 거다. 그리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데,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양 팀 다 극복해야 할 점이 있다. 맨시티는 경기력과 로테이션이라는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전력의 핵심 중 하나인 페르난지뉴가 노쇠화로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부분과 그동안 강팀을 만날 때 이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었다. 바르셀로나는 반대로 발베르데 감독의 성향으로 인해 로테이션이 원활히 되지 않아 주전 선수들의 체력고갈이 심하다. 그리고 메시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반면 주전 공격수인 수아레즈의 경기력이 떨어져 답답함을 낳는 경기들이 여럿 있었다.

 

운이 없는 팀들 : 유벤투스, 리버풀

완전히 운은 없다고 표현하긴 힘들지만, 항상 마지막 순간에서 삐끗하는 팀이 있다면 유벤투스와 리버풀이 되겠다. 유벤투스는 맨시티, 바르셀로나와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그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다. 리버풀은 그동안 부진으로 인해 최근 3년간 챔피언스리그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클롭 감독 부임 이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우승을 하려면 경기를 잘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운도 필요하다, 그러한 부분에서 정말 안타까운 두 팀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5년간 결승에 두 번 갔지만 모두 준우승했고, 두 번의 준우승 덕분에 벤피카,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단독 최다 준우승팀이 되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뿐만이 아닌 리그나 리그컵, 유로파리그에서 삐끗하며 최근 우승이 2012년도 인만큼 컵대회 결승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유벤투스와 리버풀 둘 다 아픈 경험을 토대로 각자의 약점을 보강했고, 우승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며 호날두(유벤투스)와 알리송(리버풀)을 영입했다. 운도 실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벤투스와 리버풀이 계속 이런 모습만 보여준다면 결국 실력이 되고 최고에 오르지 못할 것이다.

 

오늘 챔피언스리그 16강이 끝나고, 챔피언스리그 8강 조 추첨식은 한국 시각 15일 오후 8시에 이뤄진다. 이전의 구도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올 시즌이다. 조 추첨을 통해 재미있는 대진이 이뤄줬으면 한다.


강동산 학생기자 ehdtks9286@hanmail.net

기사입력: 2019/03/14 [16:27]  최종편집:
ⓒ 스포츠인이 만들어 가는 스포츠 신문 스포티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