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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팀들, 사이좋게 챔스 8강에 안착할 수 있을까?
 
[SPORTIAN] 김대식 인턴기자 기사입력  2019/03/12 [21:59]

▲ (사진출처: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페이스북)     © [SPORTIAN] 김대식 인턴기자

[SPORTIAN=김대식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이하 PL)팀들이 전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샬케 04와 바이에른 뮌헨과 상대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2차전을 갖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가 이미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리버풀과 맨시티가 8강 진출에 성공하면 PL의 모든 팀이 모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된다. 네 팀 모두 8강에 안착한다면 2008/09시즌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PL팀들이 모두 8강에 오르게 된다.

 

지난 10년간 각 리그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횟수를 보면 PL팀들은 8강에 16번 진출했고 이는 2위에 해당한다. 스페인 라리가 팀들이 25번으로 8강에 가장 많이 진출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14번 진출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PL팀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하게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을 말해준다.

 

하지만 4강 진출 횟수에선 PL가 분데스리가에 밀려 3위로 떨어진다. 라리가는 17번이나 4강에 진출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분데스리가는 9, PL8번으로 3위다. 8강에 16번을 진출했던 것에 비해 4강 진출이 8번이라는 점은 PL 입장에서 아쉬운 기록이다. PL팀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빅클럽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확실한 업적을 가져오지 못한 것이다.

 

2000년대 후반 PL팀들은 챔피언스리그를 지배했다. 하지만 2011/12시즌 첼시의 우승을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보여줬지만 PL팀이 결승 진출한 것도 6년 만이었다.

 

맨유와 토트넘이 이미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리버풀과 맨시티만 진출하면 모든 팀이 8강에 진출이 가능하다. 10년 만에 8강에 네 팀이 진출한다면 다시 2000년대 후반의 영광을 되찾아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  (사진출처: 프리미어리그 공식 페이스북)  맨체스터 시티 FC  감독 펩 과르디올라  © [SPORTIAN] 김대식 인턴기자

 

먼저 경기를 펼치는 맨시티는 샬케 04를 상대로 지난 16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다. 샬케 042017/2018시즌 승격하자마자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14위로 치열한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다.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현재 경질설이 돌고 있으며 지난 SV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도 2-4로 패배하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또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22경기 202패로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주축인 페르난지뉴와 케빈 더 브라위너는 부상으로,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징계로 2차전에 출장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맨시티의 경기력과 샬케 04의 경기력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만큼 홈에서 3실점을 한 샬케 04가 맨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사진출처:  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리버풀 FC 감독 위르겐 클롭   © [SPORTIAN] 김대식 인턴기자

 

반면 리버풀은 분데스리가 1위로 올라선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를 가져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초반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홈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 상대로 6-0 승리를 거뒀다. 6점 차 대승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보다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안필드에서 진행된 161차전에선 0-0으로 양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원정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리버풀이 원정골을 기록하게 된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반드시 두 골을 넣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어떻게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원정골을 노릴 것이다. 문제는 최근 리버풀의 최근 원정 성적이다. 리버풀은 2019년 원정 경기에서 6경기 132패로 시즌 초반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4골밖에 넣지 못하면서 원정 득점력도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약점인 후방 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골을 넣어야하는 상황에서 1차전처럼 수비적인 면모를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마네, 피르미누 그리고 살라가 선봉장이 되는 리버풀의 공격이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후방 공간에 대한 약점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리버풀의 스피드가 분명 부담스러울 것이다.

 

과연 리버풀과 맨시티가 8강에 진출하면서 프리미어리그가 강자다운 면모를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김대식 인턴기자 dlalsjwd@naver.com



기사입력: 2019/03/12 [21:5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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