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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버티게 하는 힘…통곡의 벽, 버질 반 다이크
 
김대식 학생기자 기사입력  2019/03/04 [17:58]
▲ (사진출처:애버튼 공식 페이스북)   이번에도 리버풀의 수호신은 버질 반 다이크였다.  반 다이크는 에버턴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비에서도, 팀을 이끄는 리더십에도 빛이 났다.  하지만 아쉽게도 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 [SPORTIAN] 김대식 학생기자

[SPORTIAN=김대식 학생기자] 이번에도 리버풀의 수호신은 버질 반 다이크였다. 반 다이크는 에버턴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비에서도, 팀을 이끄는 리더십에도 빛이 났다. 하지만 아쉽게도 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리버풀이 지난 4(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한 1위를 탈환하지 못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지역 라이벌답게 강하게 맞붙었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공격을 주도하는 흐름이었으나 리버풀의 공격은 에버턴 수비수들의 집중력을 넘지 못했다. 에버턴은 수비에 성공하자 점점 리버풀을 압박하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에버튼은 측면 수비수 뤼카 디뉴와 시무스 콜먼을 후반전부터 전진시키며 측면을 강화했다. 측면이 살아난 에버턴은 전반전에 단 하나의 슈팅만 기록했지만 후반전에는 6개의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에버턴은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를 넘어서지 못했다.

 

에버턴이 공격에 나서기 시작한 후반전부터 반 다이크의 진가가 발휘됐다. 후반 6,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동료 파비뉴의 실수로 에버턴에게 찬스를 헌납하자 반 다이크가 막아냈다. 이후 반 다이크는 파비뉴에게 호통치며 동료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하는 행동을 보여줬다.

 

에버턴은 앤드류 로버트슨이 오버래핑하면서 생긴 후방 공간을 계속해서 노렸다. 반 다이크는 에버턴 선수들에게 그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반 다이크는 빛났다. 후반 23분 반 다이크는 헤딩으로 파비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해줬지만 파비뉴가 놓치고 말았다.

 

반 다이크는 이번 경기에서 클리어링, 공중볼 경합에서 최다 수치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줬고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공격수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수비수지만 그가 왜 이번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 유력 후보인지를 이번 경기에서도 증명했다.

 

경기 후 이어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반 다이크는 경기마다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계속 노력하는 것이다. 다음 주에 있을 경기도 그렇게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은 수비다. 2017/18 시즌과 비교해봤을 때 경기당 득점은 2.2골로 수치상 차이가 없다. 하지만 리그 29경기 동안 15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실점이 0.5골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지난 시즌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리버풀이 지난 시즌에 비해 비약적으로 수비가 개선된 이유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리그 최정상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 빠르게 성장하는 알렉산더 아놀드 그리고 고질적인 골키퍼 불안을 해결해준 알리송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선수를 뽑아야 한다면 단연 반 다이크다.

 

한편 리버풀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과 피르미누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답답한 공격이 최근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오는 10일 후반기 반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번리와 안필드에서 리그 경기를 갖는다

김대식 학생기자 dlalsjwd@naver.com


기사입력: 2019/03/04 [17:5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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