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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권 경쟁을 이어간 첼시…우승 경쟁 멀어진 토트넘
 
김대식 학생기자 기사입력  2019/02/28 [12:08]
▲ (사진출처: 첼시 공식 페이스북)    ©[SPORTIAN] 김대식 학생기자
 
[SPORTIAN=김대식 학생기자] 첼시가 지난 28(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2-0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교체 거부 논란이 있었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벤치에 머물렀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골키퍼 자리는 케파 대신 윌리 카바예로가 선발 출장했다. 4에는 세사르 아스펠리쿠에타,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루이즈, 마르코스 알론소가 나섰으며 미드필더에는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가 출전했다. 에당 아자르, 곤살로 이과인, 페드로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와 2선으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에는 해리 케인이 출전했다. 키에런 트리피어,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벤 데이비스가 수비를 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가 나섰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가 맡았다.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서로를 상대했다. 공격의 포문은 첼시가 열었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아스펠리쿠에타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확실히 걷어내지 못했고 이과인이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두 팀 모두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주면서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19분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요리스가 패스 미스를 하면서 만들어진 찬스가 또 한 번 이과인에게 연결됐고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5분까지 첼시가 패스 전개에서 우월함을 보이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4-1-2-1-2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수정했다.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투톱을 이뤘고 라멜라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로 에릭센과 시소코, 윙크스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맡았다. 이후 토트넘은 점유율을 높이고 첼시의 중원을 압박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34분 무사 시소코의 슈팅이 굴절된 뒤 손흥민이 크로스를 연결하면서 에릭센이 찬스를 잡았지만 카바예로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상황이었다. 전반 43분에는 라멜라의 태클이 만들어낸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연결한 패스를 윙크스가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골대 상단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이어졌다. 후반 53분 조르지뉴의 원터치 패스를 이과인이 좋은 움직임으로 가져가면서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몇 차례 첼시는 좋은 역습을 가져갔고 후반 57분 결실을 맺었다. 아스펠리쿠에타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알데르베이럴트를 제친 후 골로 연결했다. 첼시가 페드로의 선취골로 승기를 먼저 잡았다.

 

선제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63분 손흥민이 과감하게 돌아선 뒤 뒤따라 들어오는 에릭센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페드로가 완벽한 태클로 수비해냈다. 곧바로 이어진 후반 64분 라멜라가 왼쪽의 데이비스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줬고 데이비스가 케인에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빗맞으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70분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남은 시간 동안은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고 있어도 첼시의 역습에 무너질 수 있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80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공격 상황에서 몇 차례 좋은 장면을 보여줬지만 번번이 첼시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승부는 후반 84분에 결정됐다. 첼시의 골킥이 어렵지 않게 흘러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트리피어와 요리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트리피어의 백패스가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첼시에 추가골을 헌납했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첼시가 2-0로 승리하면서 승점 53점으로 4위권 경쟁을 이어나갔다. 첼시는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맨유와 승점 2점 차이로 승점 56점으로 4위에 위치한 아스날 추격에 더욱 유리한 상황이 됐다.

 

첼시의 단단한 수비 중심에는 캉테가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전술 변화를 통해 첼시의 흐름을 끊어냈다면 토트넘 공격을 끊어낸 것은 캉테였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곳곳에서 토트넘의 패스를 가로채며 토트넘의 유효한 공격 상황을 계속 막아냈다. 또한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로 토트넘 수비를 괴롭혔다.

 

반면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첼시한테도 패배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토트넘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우승 경쟁 중이었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면서 토트넘은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아직 2018/19시즌 종료까지 10경기가 남았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8점이나 벌어지면서 추격이 더욱 힘들어졌다.

 

또한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팀 내 득점 1위 케인이 복귀했지만 2경기 연속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이 이어주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또한 두 경기 연속으로 2실점을 하면서 리그 최소 실점 3위다운 모습이 사라졌다.

 

한편 교체 거부 논란이 일었던 케파의 공백을 카바예로가 잘 채워주면서 사리 감독의 근심을 덜어냈다.

김대식 학생기자 dlalsjwd@naver.com


기사입력: 2019/02/28 [12:0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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