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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님을 만나다
 
[SPORTIAN] 강동산 학생기자 기사입력  2018/04/29 [20:13]

▲ 인터뷰중인 최창영 대표님     © 강동산 학생기자


[SPORTIAN=
강동산 학생기자] K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 FC 안양의 후원사 그리고 한국 스포츠산업을 이끄는 자이크로의 최창영 대표님(이하 : 최창영 대표님)을 윤승현, 김대욱 학생기자와 함께 만나봤습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자이크로를 잘 모르는 분들과 독자분들에게 자기소개와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창영 대표님 : 자이크로가 현재 국내에서 그렇게 익숙한 이름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이크로는 대한민국 브랜드로써, 지금 스포츠시장에서 대부분은 해외 메이커 브랜드 라이센시 업체가 스포츠 전반의 주도권을 쥐고 있고, 그 와중에 자이크로라는 대한민국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지금은 축구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향후에는 러닝과 야구, 태권도등 다양한 종목으로 범위를 확대해가면서 대한민국 스포츠브랜드로써 해외에서 개척하고 해외에 한국스포츠의 영토를 확장하는데 그 사업에 목표를 두고 있는 자이크로의 대표 최창영입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최창영 대표님 : 우리나라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스포츠 생태계가 너무 얕고 좁습니다. 이 안에서 많은 스포츠산업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이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 브랜드를 만들어서 그걸 통해 해외에 대한민국의 스포츠 영토를 넓혀놓으면 회사의 수익을 통한 회사의 목표도 달성하지만,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거로 생각했습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많은 스포츠 중에서 축구를 주력으로 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최창영 대표님 : 이전에 다른 회사의 홍보팀에 일할 때 K리그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그 인맥과 네트워크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축구였고, 축구 쪽에 집중하면서 다른 종목의 관계자분들도 만나 점진적으로 시장영역도 넓혀갈 계획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잘할 수 있는 거부터 시작하는 게 성공확률을 높이는 거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축구를 선택했습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축구를 주력으로 하시니 물어보는 질문인데요, 혹시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 있으신가요?

 

최창영 대표님 : 제가 현재 수원 삼성, FC 안양을 후원하고 있지만 거기뿐만이 아니라 K3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업성이 큰 파트너쉽이 아니지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직은 자이크로도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영역에서 후원할 수 없지만, 작고 필요한 부분에서 지원하며 서로에게 득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후원하는 팀들을 제일 좋아합니다. (웃음)

 

강동산(학생기자) : 자이크로만의 장점으로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

 

최창영 대표님 : 자이크로가 아무리 제품개발을 잘한다고 해도 유명 메이저회사와 겨뤄서 이기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 여러 업체와 비교했을 때 뛰어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대한민국 브랜드라는 거죠. 시작은 미미할 수 있지만, 세상 어디든지 갈 수도 있고 어떤 팀과도 계약을 마음대로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 (수원삼성 유니폼 제공) : 자이크로     © 강동산 학생기자


강동산
(학생기자) : 현재 수원 삼성, FC 안양과 계약을 맺고 계시는데 혹시 선정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창영 대표님 : 먼저 수원삼성을 선택한 이유는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아오던 구단이고, 누구라도 스폰서쉽을 탐내는 구단이지 않습니까. ‘근데 우리가 수원 삼성에 후원을 하면 수원 입장에서 자이크로가 반가울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수원 입장에서는 더 나은 브랜드나 메이저 브랜드를 바라죠. 당시 제가 수원 삼성의 대표이사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수원삼성이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의 메이저 브랜드와 용품 계약을 하면 자연스럽겠지만 이슈가 안 된다. 근데 만약 수원삼성이 자이크로와 스폰서쉽을 하게 된다면 이슈가 형성 된다. 그 이유는 한국 스포츠산업이 쇠락기를 맞고 있기 때문에 계속 메이저 브랜드에 기대고 있으면 한국스포츠산업은 더 쇠락할 것이다. 최소한 명문구단 수원 삼성이면 대한민국 브랜드인 자이크로와 함께하여 그걸 통해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 스포츠산업을 이끌어 가겠다. 그래서 수원 삼성이 자이크로와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 (FC 안양 유니폼 제공) : 자이크로     © 강동산 학생기자


FC
안양과 하게 된 계기는. 우선 저는 구단을 보고 계약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보고 합니다. 그래서 FC 안양의 임은주 단장님을 보고 진행했습니다. 왜냐하면, 사업을 한 이유도 사업을 통해서 훌륭한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임은주 단장님과 이러한 관계를 형성하고 싶어서 했고, 그거와 함께 능력과 비전이 보여서 진행했습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유니폼을 만드는 데 있어서 어떤 걸 고려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최창영 대표님 : 프로에 가는 원단이기 때문에 내구성과 기능성, 유해성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순위를 매기자면 유니폼이 피부에 닿기 때문에 피부에 해롭지 않은 원단 선택, 그다음 내구성, 기능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회사 대표로서 직원을 채용할 때 뭘 고려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최창영 대표님 : 말과 행동을 봅니다. 어려운 일은 인터넷이나 네트워크를 참고하면 됩니다. 하지만 말과 행동이 아름다운지는 천성입니다. 만약 말과 행동이 거칠다면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됩니다. 제가 좀 과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최소한 대한민국 브랜드 자이크로에서 고객들과 대화할 때는 대화하면서 상쾌함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벌이나 전공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앞으로의 사업 방향이나 계획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최창영 대표님 : 자이크로는 스포츠 의류업으로 시작했지만 향후에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겁니다. 자이크로를 통해서 에이전트나 매니지먼트,교육사업도 할 수 있고 또 다른 서비스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자이크로만의 라인이지만 훗날 자이크로 우먼, 키즈, 야구 등으로 독립된 라인으로 파생될 수도 있고요,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게 중장기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저는 학생들과 기회를 가져서 더 많은 실험이나 기획을 해보고 싶습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스포츠가 주목받고 창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져 가는데 창업에 대하여 하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최창영 대표님 : 첫 번째 사업을 절대 자기의 돈으로 하지 마세요. 남의 돈으로 하십시오. 근데 남의 돈으로 하려면 사업계획이 충실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빌려주지 않겠죠. 그리고 사업에서 실패할 수 있지 않습니까. 실패할 때도 재기해야 하는데 만약 본인 돈으로 하면 재벌의 자식이 아닌 이상 힘듭니다. 두 번째 사업성 있는 아이템으로 창업해 투자를 유치해야합니다. 그래야 성장 가능성도 높고 재기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창업할 분야에 취업하는 것입니다 최소 5년 이상의 취업경험, 분야에 대한 정보, 인맥을 쌓아야 합니다. 만약에 그냥 무턱대고 창업한다면 무조건 다 망합니다.

 

강동산(학생기자) :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목표나 하고 싶은 말이 계신다면

 

최창영 대표님 : 제가 올해 사업을 한지 7년째인데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스포츠 용품을 지급하고 그런 사업들을 계속 했습니다. 아프리카나 혹은 국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 다문화 가정에 지원중입니다. 저는 계속 사업을 하면서 도움을 주고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기꺼이 어깨를 빌려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어차피 재벌이 되지 못하니까요 (웃음)

 

▲ 최창영 대표님, 김대욱, 강동산 학생기자     © 강동산 학생기자

 

이상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최창영 대표님과 자이크로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인터뷰: 강동산, 김대욱 학생기자 사진 촬영: 윤승현 학생기자


강동산 학생기자 ehdtks9286@hanmail.net 



기사입력: 2018/04/29 [20:1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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